
어제 간만에 필리핀 다바오에 살고 있는 친구와 페이스타임을 하고 있는 중에
지진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어요....
오전 8시30분KST쯤이었는데 다바오 날씨가 굉장히 화창했었거든요
야 한국은 뭥가 shittyyy야 이러고있었는데
순시간에 Earthquake! Earthquake! 라며 화면이 흔들리더니 사무책상 밑으로 숨더라구요
정말 지진이라고? 인지가 안되었는데
책상에 있던 것들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천장에 있던것들이 미친듯이 흔들렸어요
친구회사는 9층 빌딩이었고 경비원 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원이 출근 전이었는데
그 큰 건물 9층에 흔들거리는 책상을 홀로 부여잡고 전기가
들어왔다가 꺼졌다해서
제 전화가 끈길가 무서워 같이 있어달라고 소리쳤어요 ㅠㅠ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저는 유리창에서 떨어지라고 침착하라며 빨리 지진이 끝나기를 기도했어요
길고 길게 느껴졌던 3-4분의 진동이 잠잠해졌을때 비상계단으로 건물사람들과 함께 대피하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다급히 전화를 끈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큰 지진을 화면 너머로 내 눈앞에서 건물이 흔들리고
공포에 빠지는 모습을 보니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 자연재해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을 떠올리면 아찔하단말로는 부족하네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민트 공지사항에도 있더라구요....
부디 피해를 입으신 분이 없기를 바라며,
무서운 재난이 발생하지 않기를, 혹여나 발생하더라도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ㅠㅠ
그 동안 수업을 하면서 필리핀의 태풍과 지진이 일 년에도 얼마나 많이 지나가는지
선생님과 많고 많이 이야기했었던것같아요.
태풍에 관한 뉴스 영상이나 관련 영어 단어들을 익히며 공부하곤 했었지만 막상 그런 상황을
제 입으로 영어로 설명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이 일로 인해서 선생님과 함께 다시 걱정을 나누며 대화하며 수업을 했어요.
영어수업을 하면서 단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아니라 필리핀에 대한 문화와
그 분들의 삶을 조금더 가까이 이해하고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언어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영어 공부의 또 다른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evacuate 대피하다
aftershock 여진
tremor 진동,미진
magnitude 규모(지진 규모)
collapse 붕괴하다
aftermath 여파
Epicenter 진원지

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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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탑승~~~~🏍️🏍️🏍️🏍️🏍️
♥️화이띵♥️
이 BGM뭐됴
원래있었나
비지엠?? 하면서 소리 겁나 크게 올렸는데 아무 소리 안나와서 엥 하고 응원벨 누르러 갔다가 귀 터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
다들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ㅠㅠㅠ
맘같아선 제가 민트코인 11000 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