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기간 수업 못 들은 것을
목요일에 열심히 벼락 잡아서 다 채웠네요.
강사님께서. 오늘은 제발 "That's it."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날..........의 美쳤던 수업 시간 ...
John 강사님과 수업한 지 벌써 3년이 됐어요
매일같이 만나다 보니 이제 그냥 .. 수업 선생님이 아니에요
회사에서 힘들었던 일 아이와 있었던 일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는 분이에요
그럴 때마다 강사님이 insight 를 팍팍 날려주시거든요
근데 고집 센 저는 .. 잘 안 들어요 ㅎ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 아 그때 선생님 말이 맞았는데 .. 가 됩니다 ㅠㅠ
매번 그러면서도 또 안 들어요 ㅋㅋ 고집이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
아무튼 그게 벌써 3년째예요
수업 중에 아이가 끼어들 때 이야기도 빠질 수 없어요
아이가 수업 방해를 할 때가 있거든요 저는 당연히 성이 나죠 ㅠㅠ
그런데 강사님은 ..
화난 저를 다독이시면서 아이도 같이 다독여 주셨어요
아이가 엄마와의 시간을 더 갖고 싶어서 수업 시간에 끼어드는 거라고 ..
그러면서 어서 수업 시간을 한 번 정리해보자고 하셨어요
"동생.. 저 맘에 안 들죠 ?"
아이의 마음까지도 다독여주시는 걸 보고 있자면
강사님이 얼마나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 명 한 명 다 챙겨주시는 분인지 알 것 같아요
저만 챙기시는 게 아니라 아이 마음도 같이 읽어주시는 거잖아요
수업 시간에도 에피소드가 정말 많은데 ..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워요 ㅠㅠ
수업하다가 빵 터지는 순간이 참 많거든요 .. ㅎ...
근데 3년이 지나다 보니 수업이 제 하루의 일부가 된 느낌이에요
힘든 날 수업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나오고 강사님은 들어주시고 의견도 주시고
그러다가 수업도 하고 ㅋㅋ
수업 잘 가르치는 분은 많아도 이렇게 사람 마음을 챙겨주시는 분은 정말 드물다고 생각해요
아이 수업도 그렇거든요
그 순간에 저한테 필요한 게 뭔지 아이한테 필요한 게 뭔지 다 보고 계신 것 같아요
3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수업 잘 받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시간 .. 그게 John 강사님과의 수업인 것 같습니다.
오글오글.....
그럼 앞으로 남은 시간 잘해봅시다. 수업횟수가 얼마 안 남았네요 ㅠ ㅠ ..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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