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석왕 3단계를 완성했습니다.
일주일 300분, 3주만에 달성했어요.
최근 피곤함이 쌓이면서
수업을 많이 빠졌어요.
결석이 늘어날수록 스스로도 속상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막막하게 느껴지는 시기가 있거든요.
이번이 그런 시기였어요.
그러다 조별과제가 시작됐어요.
혼자였으면 이번 주도 그냥 흘려보냈을 텐데, 조원들이 달리는 게 보이니까
자연스럽게 수업에 들어가게 됐어요.
강요도 아니고 눈치도 아닌데,
그냥 같이 달리게 되는 그 구조가
이번 주 출석왕 완성의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300분을 채우고 나니
2주 동안 흐릿했던 것들이
좀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결석이 많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는 제대로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차게 느껴졌어요.
그게 오래간만의 감각이었어요.
화상영어를 오래 하다 보면
잘 되는 주가 있고 안 되는 주가 반복돼요.
피곤하거나 바쁘면 결석이 생기고,
결석이 쌓이면 다시 시작하기가 더 무거워지고. 그 사이클이 생각보다 자주 와요.
이번에도 그 사이클에 있었는데,
조별과제가 그걸 끊어줬어요.
출석왕 3단계라는 숫자보다,
다시 제대로 된 한 주를 보냈다는 게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 흐름이
좀 더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결석이 많았던 주를 돌아보면,
수업이 하기 싫었던 게 아니에요.
그냥 몸이 무거웠고,
그 무게가 수업보다 먼저 이겼어요.
그 차이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앙ㅛ
그래서
조별과제 같은
외부 자극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 의지에만 맡기면
안 좋은 날에 결국 빠지게 되는데,
조원들의 숫자라는 변수가 생기면
그 날도 어떻게든 들어가게 돼요.
이번 주에 300분을 채운 게 그 덕분이에요.
출석왕이라는 단어가
좀 거창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는데,
이번 주는 그 이름이 딱 맞게 느껴졌어요.
열심히 들었고, 그 결과가 숫자로 남았고,
보람이 있었으니까요.
수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계속 느끼는데,
그래도
이번 주처럼 제대로 한 주를 보내고 나면
다음 주도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겨요.
그 마음이 있는 동안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3주 만에 달성한 출석왕 3단계.
며칠 전까지만 해도 결석이 쌓이고 있었는데, 이번 주는 제대로 달렸어요.
그 전환이 생각보다 빠르게 됐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어요.
결석이 많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있어요.
그 시간이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걸 붙잡고 있기보다는,
이번 주처럼 제대로 한 주를 만드는 게
계속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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