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화상영어를 알아보다가 "아이 영어만 시킬 게 아니라 나도 영어 공부를 다시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정작 엄마인 저는 영어를 손에서 놓은 지 너무 오래됐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업체를 알아보던 중 민트영어 레벨테스트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어를 마지막으로 열심히 공부한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도 번역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간단한 문장조차 바로 입에서 나오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데, 영어를 할 수 있다면 훨씬 더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만 먹지 말고 제대로 시작해 보자는 생각으로 주 5회 전화영어를 신청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받기 전에는 꽤 긴장했습니다.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됐지만, 선생님께서 편안하게 질문해 주시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 주셔서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자기소개, 취미, 일상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부족한 단어는 쉬운 표현으로 바꿔 말하며 최대한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테스트가 끝난 후에는 현재 수준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듣기는 생각보다 괜찮지만 말할 때 문장을 만드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 스스로도 공감되는 부분이라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신청을 마치고 보니 정규 수업 시작까지 이틀 정도 남아 있었습니다.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 아쉬웠는데, 민트영어에는 당일에도 신청 가능한 벼락치기 수업이 있더라고요. 마침 레벨테스트와 실제 수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교재는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해서 바로 신청해 봤습니다.
레벨테스트가 현재 실력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면, 본수업은 실제로 영어를 말하고 익히는 데 더 집중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오랜만에 영어로 대화하면서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아이 화상영어를 알아보다가 시작한 민트영어인데, 어느새 엄마가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 5회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서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갔을 때 더 자유롭게 대화하고,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몇 달 뒤에는 지금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는 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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