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영어 공부한지는 꽤 오래 돼었지만 영어를 그리 잘 하지는 못합니다.
코로나 펜데믹 직전에 민트 선생님을 만나러 바기오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이제 건강도 괜찮아 졌으니
또 현재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딸 휴가 시간에 맞추어 선생님 만나는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목요일 새벽 비행기라서
우리는 수요일 저녁에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루밤을 자고 비행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하루 숙박비 6만원 짜리 호텔....
방은 그냥 하루 자기 나름 괜찮았지만 창문이 없는 방이라서 답답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 감빵” 체험을 했네요. ~~~
드디어 새벽시간에 마닐라행 비행기를 타고 출발~~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
와 비행시간 짧아서 행복하다.
이제 저는 년식이 오래된 사람이라서
비행기 오래 타는 것이 무섭습니다.
드디어 마닐라에 도착....
예전 바기오 갈 때는 그냥 마닐라에 내려서
곧장 버스 타고 바기오 갔기 땜에 마닐라를 둘러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은 바기오에서 선생님이 마닐라로 오기로 해서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기오행 버스타고
5시간 동안 논 스톱으로 달려야합니다.
이른 도착이라서 딸과 함께 마닐라 시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트라무로스로 향했습니다.
인트라무로스는 마닐라의 가장 대표적인 역사지구로 ‘성벽 안쪽’이라는 뜻입니다.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절
마닐라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성벽 도시입니다.
산티아고 요새가 있는데
서울의 한강과 비슷한 파시그강 입구를 지키던 국방의 요충지 였습니다.
필리핀의 국민 영웅 호세 리잘이 사형선고를 받고
스페인에 의해 그곳에서 총살형을 당했습니다.
그 감옥이었다는 곳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 곧에 갇히면 정말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죽어서야 나올 것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호세 리잘은 약간 한국의 안중근 의사 비슷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35살의 젊은 나이에
그가 가지고 있던 부와 모든 것을 버리고
필리핀의 독립을 위해 애쓰다 쓰러져갔습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 미래가 없다고 했는데 ~~~
필리핀은 스페인 지배를 333년이나 당했다니 정말, 참, ~~~
남의 나라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할 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성벽 위에 올라가서 파시그강을 내려다 보며
인트라무로스 일대와 인근 공원의 풍경을 살펴보았습니다.
인트라무로스 부근에
그 호세 리잘의 이름 딴 호세 리잘 공원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호세 리잘 공원 조성 방식이
꼭 워싱턴 시티에 있는 공원에 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주변은
고풍스런 돌길과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마닐라 속의 작은 유럽같았습니다.
마닐라 성당, 그리고 샌 아구스틴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느새 목요일 저녁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그랩 택시를 잡으려 시도했으나
퇴근길 사람들이 너무 많이 쏟아져 나와서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호텔까지 걸어가려고 한 참을 걸었습니다.
어두워지자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경찰이 곁에 있으면 안심한 생각이 들어서
호세 리잘 공원 근처에서 택시가 잡힐 때 까지 시도한 끝에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우리끼리 마닐라 시내를 둘러 보았고
내일부터 2일은 나의 선생님을 만나서 투어할 생각입니다.
선생님이 숙소를 우리 호텔 근처에 잡았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호텔로비로 오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11시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나는 11시 10분 전에 빨간 티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고
호텔 출입문 근처 중앙에서 기다렸습니다.
선생님 눈에 잘 띠라고 빨간색을 입었습니다.
필리핀에는 필리핀 타임이 있어서
선생님이 늦게 나오시겠지~~ 생각하며 여유롭게 기다리고있는데...
저 멀리서 선생님이 걸어 오고 있는 겁니다.
난 네가 Lanaya니? 이렇게 물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이미지랑 너무 똑같아서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나~~~ 세상에~~~ 선생님이 사진에서 보는 거랑 다르게
인형같이 예뻤습니다.
우리는 포옹을 하며 마치 그리워 하던
애인을 먼 이국땅에서 만난것처럼 반가워서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키는 자그마하고
날씬하고 눈썹 찐하고
얼굴은 주먹만하고
커다란 눈~~~
어리버리 우리를 배려하여
천천히 말해주고~~
심성이 너무 곱고 고운~~
안아 주고 싶은 애기~~
너무 예쁜 Lanaya...
그래서 나는
무례함을 뒤로하고 물었습니다.
“너의 조상이 스페니시니? 라고...
약간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마닐라 방문 목적이 선생님 만나서 맛있는 거 대접하는 거니까
제일 좋은 레스토랑을 추천받아 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좋아하는 음식이 머냐고 물어서
선생님이 주문하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상태여서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선생님은 아침을 드시지 않은 상태라 정말 맛있게 많이 드시는 것이었습니다.
대접해 드리는 느낌이 들어서 만족했습니다.
필리핀 음식 그리 내 입맛에 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하루에 24번 거짓말을 하며 산다고 합니다.
우리는 정말 맛있다고 하면서 추임새를 넣어주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마닐라의 금융의 중심지 마카티에 있는
아얄라 박물관에 갔습니다.
여기는 필리핀의 고대 금 유물 1,000점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화려한 금제 장신구와 유물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필리핀 전통 직물 및 도자기들도 있었습니다.
필리핀이 과거 화려했던 문화를 가진 나라였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은 화산 지진이 많은 나라로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금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바기오 인근에도 금 광산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선생님 애인이 광부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광부생활을 뒤로 하고 금 세공업을 할거라 했습니다.
화려한 금으로 된 유물들을 보니
필리핀이 금처럼 화려하고 자원부국임이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별 자원이 없는 한국사람으로서...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피로를 풀기 위해 호텔 주변에 있는 마사지 샵으로 갔습니다.
어제 딸과 같이 갔었던 그샵에 또 선생님을 모시고 갔습니다.
우리 셋이서 간단한 차림으로
같은 실에서 1시간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한참 받고 있는데
트림하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한 번도 아니고 아마도 10번 이상~~~
마치 똥 마려워서 방구 귀는 것처럼...
에구...
이렇게 더티하게 표현해서 죄송...
그래서 저는
아 ~~~ 제 딸아니면 선생님 둘 중 하나가
저녁 먹은 것이 소화되는 소리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물으니 마사지 사가
제 딸에게 트림을 하고 죄송!!
이렇게 말했다고하네요.
에휴.. 정말 냄새나서 마사지 중단하고 싶었지만
그냥 참고 받았다네요.
마스크를 끼고 하던지...
정말 웃겨요..필리핀 스러운 시추에이션...
둘째날 우리는 또 다시 호텔입구에서
만나서 선생님과 함께 대통령궁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또 선생님을 대접하러 마닐라에 왔으니까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대통령궁 근처에 있는
현지 고급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그 레스토랑은 조금 늦게 가면 웨이팅 시간이 길어진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시푸트 그리고 돼지 고기 요리 등등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선생님이 맛있게 잘 드셨습니다.
우리 입맛에는 잘 맛지 않았지만
또 맛있다고 추임새를 간드러지게 넣으며 먹었습니다.
이틀 동안 현지 음식을 먹었더니 속이 미식거렸습니다.
아..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고
한국사람은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봅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좋아하시고 잘 드시니
속 미식거리는 것은 얼마든지 참아낼 수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말라카냥 궁전을 둘러보았습니다.
필리핀 식민지 이후 17명의 대통령 소장품
선거 유물 전시품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곳은 보안 구역내에 위치해서 보안 통제가 삼엄하여
사전예약이 필수입니다.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대통령 유물 전시관에 가서
안내인으로부터 자세하여 설명을 들었습니다.
마르코스 전시관에 갔는데
꼭 김일성 김정일 유적지에 와서 설명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 참~~~ 어이 없음.
우리 만의 휴식 시간을 가지려고
우리는 선생님과 여기까지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위해 가지고 간 선물을 드렸습니다.
선생님이 바기오에서 자취 생활을 하시기에
식품위주로 준비해갔습니다.
조미김 한 보따리, 전장김20팩, 식탁김 20개,
초코파이 30개 1박스, 과자, 사탕,
그리고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든 오이지1통...
특히 오이지 가져가는게 힘들었습니다.
보냉백에 보낼젤 팩을 덮어서...
그리고 호텔에 도착해서는
신주단지 모시듯이 냉장 보관~~~
웃겨요.
우리 남편이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가지 말라고 말렸으나
제가 만든 것을 꼭 드리고 싶었거든요.
선생님과 호텔에서 헤어지기 전에
나는 먼 바기오 시티에서 날 만나려고 마닐라까지 와 준 선생님이
고마워서 10만원을 봉투에 담아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왜 이러냐며 안 받으려고 사양하시는데...
먼길 떠나는 사람에게 차비 주는 것은
한국의 전통이니까 받으시라 하며 제 뜻을 관철시켰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밤을 우해 또 다른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필리핀 3대 럭셔리 호텔!!!! MOA근처에 있는 호텔..
부자인 사람들은 어떤 호텔에서 묵는 것일까~~~
현장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호텔에 들어서니 정말 으리으리했습니다.
카지노에~~~ 사람들이 도박에 집중하느라
담배를 꼴아 물고 다들 정신이 없었습니다.
에고.... 매스컴에 나오는 필리핀 도박장에 가서
돈 다 털리고 거지 됐다는 사람들이 이런곳에 와서
다~~ 잃고 오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난 돈 쥐어주면서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은데...
도박도 취미가 있어야 하나 보다.
좋은 취미를 갖고 살아야지 원~~
딸과 이런 말을 하면서 호텔방에 짐을 풀었습니다.
선생님과 투어 하면서 밥먹고 택시 탈 때
내내 느꼈던 머리에서
열나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하던 증상이 싹 다 없어졌습니다. 선생님과 헤어지고 나니~~
이상했습니다. 약도 안 먹었는데~~
생각해 보니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말하느라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음식도 바뀌고,
물도 바뀌고
언어도 영어로 바뀌고...
익숙한 것에서 익숙치않은 것으로 바뀐다는 것은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가 봅니다.
언제쯤 이런 증상 없이 편하게 영어로 말할까!!!
평생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에게 말하니 외국인이
현지 언어 너무 잘하면 재미 없으니까
그냥 지금처럼 취미로 조금씩 하라합니다.
딸도 선생님과 말하다 말문이 막히면
저에게 단어를 물어봅니다.
전 이상하게도 딸이 묻는 단어는 곧장 잘 튀어 나와서
알려주니...
딸이 이렇게 쉬운 단어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신세 한탄하며
자기도 민트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 담임 샘한테
주 2회짜리 10분 수업 받아보라고 추천했습니다.
우리는 한국에 갈 때 들고갈 선물을 사려고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는 SM에 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것 보다 휠씬 컸습니다.
주말 이라서 인지 마닐라 사람들 다 모인 것 같았습니다.
6.25때 정신없던 피난민들 같았습니다.
필리핀은 버스노선 시스템도 없고
대중교통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교통체증이 상상 이상입니다.
우리는 그랩택시를 타려고 시도했으나
사람이 워낙이 많아서 잡히지도 않고
하루밤 노숙해야 할 처지에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서 뒤죽박죽, 비는 오고
날은 어두워 지고. 하던 차에
동작 빠른 우리 딸~~~
내가 짊 보따리를 챙기는 동안 어느새
운 좋게 그냥 택시를 잡아서 언능 타라고 나를 불렀다.
간신히 우리는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호텔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럭셔리한 호텔을 나와서 체크 아웃을 하고
짐보따리를 맡겨 놓고 지인(옛 직장 동료)을 만나러
부자 동네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택시로 40분쯤 가면
뉴 알라방 빌리지 라고있는데
이곳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부자 마을로
연예인 정치인 사업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는 동네입니다.
들어가는데도 무슨 군사구역 들어가는 것처럼
이중 삼중 검문을 하고 철저하게 체크를 하고 들어갑니다.
마치 미국 캘리포니아 부자 동네
비벌리 힐스 같았습니다.
마지막 날에 필리핀의 부자 마을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기사를 호텔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우리가 그냥 택시를 타고 간다고 집에서 있으라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뉴 알라방 빌리지에 들어서니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한국과 같은 느낌이면서 다른 느낌이 들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묵었던 던 호텔도
5성급 꽤 좋은 호텔이었지만
주변이 정리 되지 않아서
아수선 부르스였는데...
지프니에~
트라이시클에~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도 없고~
뒤죽박죽
그래도 사고 안 나고 잘 굴러가는게 신기했습니다.
우리는 길을 걷는 것이
매 순간 도전이었습니다.
아~~ 이러다가는 재수없이
길거리에서 개 죽음 당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움도 있었는데~~~
택시에서 내리니
그녀가 집 앞에서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나는 먼 이국 땅에서 그녀를 만나니
그리웠던 애인을 만난것처럼 반가웠습니다.
우리는 집 구경을 했습니다.
기사 1명 가사도우미 1명 정원사 1명을 두고 생활하는 부잣집...
화장실만 6개...
방은 몇 개인지 세어보다가 말았습니다.
동네가 부자들만
모여살아서 인지 한국보다 깨끗하고
무언가 정돈되고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빌리지 안에 국제학교도 있고
골프장도 있고 엄청 큰 쇼핑몰도 있고~~~
집집 마다차가 몇 대씩 있고~~~
그냥 자기들 부자들끼리 사는 신도시였습니다.
그곳에서 한국인 찾아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인데
다들 부자라서
여느 필리핀 사람들과 다르게
얼굴도 허엿고 걸러진 것 같은
무언가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옛 직장 동료왈~~
친구들이, 직장 동료들이, 필리핀 오면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진짜 방문한 사람은
나 뿐이라며 반가워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럭셔리 한인 식당에서
맛있는 한식을 먹으니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영어를 쓰지 않고
편하게 한국말 하니 소화도 잘 되었습니다.
우리가 떠나려니 또 비가옵니다.
필리핀은 지금 우기라서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에는
날씨가 도와줘서 나름 잘 지낸 것 같아요.
이번 여행 기간 내내 아무 사고 없이
우리의 발이 되어준
그랩택시 기사님들, 호텔 직원분들, 대항항공 승무원님들,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집이 5성급 호텔을 넘어 7성급 호텔입니다. 집에 돌아 오니
필리핀 제일 럭셔리 호텔보다도 편안합니다.
초가집도 자기집이 제일입니다.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3)
[사람냄새]민트폐인방 게시글 추천 수 15회를 달성하여 10,000 민트코인을 포상합니다.
마사지사의 트림이며, 입에맞지않은음식을 맛있다고 먹어주신걸 보면 힐러리님은 참 배려심이 깊은 분이신거같아요.
글만 읽어도 꽤나힘든 여정이었다는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선생님께서는 정말 잊지못할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아니면 할수없는것들.
잘 읽고 갑니당 ❤️❤️사람간의 정을 느끼기 힘든요즘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아요.
2편 또 해줘용 제발 ㅎ
힐러리님에게 항공권 지원하고 싶네 ( 윽 인사총무팀 잔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글 사이사이에서 찐~하게 묻어나오는 사람 냄새가 있다.
캬~~~~
이 냄새 참 향긋하고 좋다. ㅎㅎ
공교롭게도 요즘 내가 민트영어의 미래를 그리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깊은 유대감’**이다.
강사와 학생이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를 넘어 서로의 삶을 궁금해하고,
학생과 학생이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웃고 떠들며 추억을 쌓고,
필리핀과 한국이라는 국경조차 어느 순간 별 의미가 없어지는 것.
나는 그런 민트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힐러리님의 글을 읽으면서 묘한 전율이 왔다.
‘어라?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이… 어쩌면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겠는데?’
요즘 나는 민트영어를 아주 작정하고
**‘지독하게 사람 냄새 나는 사이트’**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
AI가 아무리 발전하고 세상이 아무리 편리해져도
결국 사람이 그리워하는 건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결국 사람이라고 믿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간극을 넘고,
나라와 나라의 국경을 넘고,
강사와 학생이라는 관계의 벽까지 넘어버리는 곳.
영어를 배우러 들어왔다가
사람을 만나고,
친구를 만들고,
추억을 만들고,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인연까지 만들어가는 곳.
그런 진~한 사람 냄새가 나는 민트영어를 만들어보고 싶다.
힐러리님의 이 글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작은 희망 하나를 툭 던져줬다.
그래서 저장해놓고 싶다.
앞으로 가다가 벽에 부딪히고,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흔들리는 순간이 오면 다시 꺼내 읽으려고 한다.
그래.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게 바로 이런 거였지.
그리고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
민트 회원들이 강사를 직접 만나러 갈 수 있도록 항공권을 지원해주는 상품도 만들고 싶고,
예전에 레오님이 이야기했던 **‘민트영어표 에어비앤비’**도 진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한국에서 공부하던 회원이 필리핀에 날아와서
화면 속에서만 보던 강사를 실제로 만나
“Teacher!!!!”
하면서 와락 껴안는 모습.
상상만 해도 벌써 재밌다. ㅋㅋㅋ
영어회사가 어디까지 오지랖을 부릴 수 있는지
끝까지 한번 가보자. 😎
그런데……
이렇게 거창하게 민트의 미래와 사람 냄새와 국경을 초월한 유대감을 이야기하고 있는 와중에……
힐러리님 따님 사진에서 시선이 딱 멈췄다.
어……?
너무 예쁘시잖아!!!! 😳
아빠 마음에 갑자기 뜬금없이 소원이 하나 추가됐다.
우리 피터 딸래미도 커서
이렇게 아름다운 숙녀가 되었으면 좋겠네.
히히히. 😁
결국 오늘 힐러리님의 글 하나에서
민트영어의 미래도 보고,
사람의 향기도 맡고,
딸 가진 아빠의 미래까지 상상해버렸다.
캬~~
이래서 사람 냄새 나는 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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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쌤 어머님 셋다 모두 미인이세요오
그나저나 마사지 쌤은 너무....하네요..ㅋㅋ ㅠㅠㅠㅠ
어머머머머
미모봐 미모봐
이러면서 내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피매님이 30만코인 주셔야할텐데 같이 삥뜯읍시다
감덩..
여행이 너무 너무 즐거웠다고 계속 자랑 했어요 !! ㅋㅋㅋㅋ 오이 담그신것두 너무 감동이었다구 -🫶🏻
그리고 따님이 너무 아름답다고 ㅋㅋㅋㅋㅋ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
그나저나 333년이 지배당했다니...ㅠ
그건 너무 슬픈데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