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영어 공부를 갖은 핑계를 대며 피해왔고 못본체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하고싶은게 영어가 되었고, 필요성이 느껴져서 공부를 어떤거부터해볼까 하다가 처음으로 시도해본게 이번 레벨테스트였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영어 테스트를 받아보았습니다.
엄청 긴장했고 하면서 느낀건 영어로 그냥 말하는 장면이 내가 너무 적었구나. 긴장하면 안나오는구나 등등
내가 영어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공부법을 선호하는지를 알 수 있는 테스트였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긴장이 조금 풀렸고 그 덕분에 선생님에 따라 저에 대한 평가가 다르더군요.
제가 긴장해서 잘 안나오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그 특유의 선생님들의 제스처와 표정에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중 가장 편안했고 재미있었고 레벨이 좋게 나온 선생님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레벨테스트가 끝난 직후 바로 제공되는 상세한 리포트와 피드백은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점수나 레벨만 통보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어떤 문법적 실수를 반복하는지, 단어를 말할 때 어떤 억양이나 발음 습관이 있는지를 짚어주니 막연했던 불안감이 구체적인 개선 목표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은 혼자 책을 보며 공부하다가도 '내가 이걸 제대로 말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구심 때문에 금방 지쳤는데, 전문가의 실시간 교정과 피드백이 있으니 훨씬 체계적이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선택한 선생님과 진행한 본 수업에서도 레벨테스트 때 느꼈던 편안함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문장을 완벽하게 완성하지 못하고 단어를 더듬거리며 고민할 때도, 재촉하기보다는 제스처와 부드러운 리액션으로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태도 덕분에 입이 점차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한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일단 내 생각을 어떻게든 전달해 보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틀린 표현이 나오더라도 대화 흐름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교정해 주셔서, 지적받는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게 올바른 표현을 익혀가는 과정으로 느껴졌습니다.
수업 외적으로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부가 시스템 역시 큰 장점입니다. 수업 녹음 파일을 다시 들으며 제가 취약했던 부분을 복습할 수 있고,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커뮤니티, 동기부여를 북돋아 주는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 '수업 20분만 하고 끝'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영어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시간표 변경이나 수업 예약이 유연하다 보니,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는 핑계를 더 이상 스스로에게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그동안 영어 공부를 미뤄왔던 것은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시작할 용기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레벨테스트는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두려움을 마주하고 깨뜨리는 확실한 전환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말하는 연습을 이어가며, 외국인을 만났을 때 긴장하지 않고 제 생각을 온전히 주고받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저처럼 영어가 부담스러워 시작을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레벨테스트부터 부딪쳐보길 권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입을 떼는 순간부터 이미 실력은 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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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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