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영어를 시작한 지 아직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요즘 들어 영어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처음에는 내가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늘어나는 것 같으면서도 돌아보면 확실히 많이 늘었어요.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이제 선생님이 하는 말을 상당히 알아듣는다는 거예요. 처음에는 문장 하나를 듣고도 머릿속에서 해석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요즘은 선생님이 말하는 내용을 바로 이해하는 경우가 꽤 많아졌어요.
물론 수업할 때는 나름 잘 말한 것 같은데, 나중에 녹음본을 다시 들어보면 여전히 실수가 많아요. 문법도 틀리고 단어도 이상하게 쓰고, 다시 들어보면 제가 어떻게 저렇게 말했나 싶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예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진 점이 있어요.
요즘은 영어로 말을 할 때 단순히 아는 단어를 아무렇게나 이어 붙이는 게 아니라, 문장의 형태를 만들려고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시제를 맞추려고 한다거나, 3인칭 단수일 때 동사에 s를 붙이려고 한다거나, 말하려는 문장의 동사 형태가 맞는지 생각하면서 말하게 됐어요.
물론 아직도 많이 틀려요. 하지만 예전에는 이런 것 자체를 신경 쓸 여유가 없었어요. 일단 아는 단어를 어떻게든 입 밖으로 내는 것만으로도 벅찼으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문장의 형태를 갖춰서 말하려고 한다는 게 스스로 느껴져요. 이게 생각보다 큰 변화인 것 같아요.
그리고 민트영어 수업에서 특히 좋다고 느끼는 부분은 수업이 끝난 뒤 피드백이 정말 좋다는 점이에요.
수업할 때는 제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잘 모르는데, 피드백을 보면 제가 실제로 말했던 문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도 알 수 있어요.
특히 수업 녹음본과 피드백을 같이 확인하는 게 도움이 많이 돼요. 수업 직후에는 제가 뭘 틀렸는지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나중에 녹음본을 다시 들으면서 피드백을 보면 제가 실제로 어떻게 말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걸 반복하는 게 영어 공부에 꽤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영어가 유창하다고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요. 녹음본을 다시 들어보면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정말 많고요.
그래도 예전에는 영어로 한 문장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면, 지금은 틀리더라도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서 말하려고 해요.
빠르게 확 늘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천천히 공부하다 보니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분명히 달라져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수업 피드백과 녹음본을 잘 활용하면서 꾸준히 해보려고 해요. 지금처럼 조금씩이라도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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