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강사님과 수업한 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3년이면 사실 어느 정도 익숙해질 법도 하고, 수업도 조금은 느슨해질 법한데요.
신기하게도 John 강사님은 아직도 초심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저만 잃음 ..)
수업 구성이 여전히 탄탄합니다.
그날그날 아이 컨디션에 맞춰서 수업을 이끌어주시면서도, 그냥 즐겁게 이야기하다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영어 한마디라도 더 하게 만들어주세요.
특히 저희 아이는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피곤하거나 영어가 하기 싫은 날에는 갑자기
“노래 부를래요!”
모드가 됩니다. ㅋㅋㅋ
그렇다고 노래만 부르다 수업이 끝나느냐?
John 강사님 수업에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영어 한 문장 말하면 노래 한 곡!
갑자기 영어와 노래의 물물교환이 시작됩니다. ㅋㅋㅋ
아이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영어를 합니다.
그런데 더 웃긴 건 평소에는 단어 몇 개로 어떻게든 의사소통하려고 하던 아이가 노래 한 곡이 걸리니까 갑자기 문법적으로 완성된 문장을 구사한다는 겁니다.
옆에서 듣고 있으면
‘아니… 그렇게 완벽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었어?’
싶습니다. 😂
역시 사람은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John 강사님 수업의 또 다른 특징은…
아이가 아무리 지쳐 있어도 수업이 끝나면 갑자기 잠이 확 깨버립니다.
수업 전에는 세상 피곤한 얼굴로 축 늘어져 있어서
‘오늘 수업 괜찮으려나…’
걱정하게 만드는데요.
막상 수업을 시작하면 선생님이 계속 아이의 반응을 끌어내주시고, 웃고 떠들고 노래까지 부르다 보니 수업이 끝날 즈음에는 오히려 텐션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제 자야 하는데요…?
선생님 덕분에 영어는 했는데 잠은 달아났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아이가 피곤한 날에도 수업에 참여하게 만들어주시는 걸 보면 역시 경력이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제가 John 강사님을 오래 선택한 이유는 3년이 지난 지금도 수업에 성의가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오랫동안 같은 아이와 수업하면 익숙함 때문에 조금 느슨해질 수도 있을 텐데, 여전히 아이가 영어로 제대로 된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자연스럽게 다시 말하게 해주시고, 재미까지 놓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3년 동안 꾸준히 믿고 수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정규 수업을 많이 빠지면서 John 강사님 시간표에 예전보다 자리가 조금 생겼을 것 같은데요. ㅠㅠ
제가 못 들어가는 만큼 다른 수강생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한 문장에 노래 한 곡도 기꺼이 협상해주시는 John 강사님. ㅋㅋ
3년이 지나도 여전히 초심 그대로, 재미와 학습을 둘 다 챙겨주시는 선생님이라 오래 수업할 강사님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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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배우게 해주시는 것만해도 성공인 것 같아유!!
제가 이해한 게 맞죠?? ㅋㅋㅋ
소보로님이랑 수업하면 넘 재미있을 것 같아요😆😆😆
더 웃긴 것도 있는데
그건 담에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