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후기도 출석 인증부터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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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왕 3단계 달성, 지난주에도 300분을 빠짐없이 채웠습니다.
저는 수업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듣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주초에 미리 일정을 짜 두고, 일요일 밤이 되면 정확히 300분에 도달하도록 배분해서 진행하는 편이에요.
어떤 날은 조금 더 듣고 어떤 날은 조금 덜 듣더라도, 결국 주간 합계는 항상 같은 숫자로 맞춥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영어 공부를 의지력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아예 생활의 일부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에요.
의지는 언젠가 바닥나지만 습관은 알아서 굴러가니까요. "꾸준함이 답이다"라는 말을 저는 꽤 진지하게 믿는 사람입니다.
수업 시간 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영어에 노출되려고 나름대로 애쓰고 있어요.
방법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집안일을 하거나 딴짓을 할 때도 배경으로 영어 뉴스를 틀어 두고, GPT 같은 도구를 쓸 때는 굳이 영어로 질문을 던져서 답도 영어로 받아보고, 소설을 읽을 때도 번역본 대신 원서를 집어 드는 식이에요.
하나하나는 사소하지만 이런 게 쌓이면 수업 300분보다 오히려 더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서 소설, 이게 생각보다 훨씬 만만치 않네요. 시니어 아티클은 별다른 막힘 없이 술술 읽혀서 내심 자신감이 붙어 있었는데, 소설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처음 보는 단어가 우수수 쏟아져서 한 페이지 읽는 데 시간이 몇 배로 걸리더라고요. 아티클과 소설의 어휘 폭이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어서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라도 계속 읽어볼 생각이에요.
참, 그리고 이번주에 새로운 필리핀 선생님과 정규수업을 잡았는데 지금까지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기존 강사님 퇴사 ㅠㅠ)
여러 선생님을 번갈아 만나다 보면 매번 다른 발음, 다른 말 속도, 다른 말투를 접하게 되는데, 이것 자체가 훌륭한 리스닝 훈련이 되는 것 같아서 그 점도 좋습니다.
한 분에게만 익숙해지면 그분 영어만 잘 들리게 될까 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하니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네요.
여하튼 이번 주 조별과제도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혼자 할 때보다 은근히 승부욕이 자극돼서 더 열심히 하게 되고, 팀원들 눈치도 보여서 대충 넘어갈 수가 없더라고요. 보상도 슬쩍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다들 300분 무사히 채우시길 바라며, 다음 주에 또 인증샷 들고 오겠습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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