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근황]
임직원 여러분, 피터매니저입니다.
9월 중순 민트영어의 전사 리더를 맡고 딱 일주일 출근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필리핀에 머물고 있습니다.
취임하자마자 해외 원격근무라니… 제 인생 참 ㅋㅋ
하늘이 도우하사 다행히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전사적으로 도입한 '슬랙 메신저' 덕분에 몸은 필리핀에 있어도 업무는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5개월 째 잠자는 시간 빼고, 운동과 일만 하고 있습니다. ㅋ
임직원님들 혹시 제가 없어서 더 잘 지내고 계신 건가? ㅋㅋ
덕분에 저희 어머니와 딸래미도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녀와 할머니 상봉! 인증샷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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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에게는 초상권 따위는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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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근황은 여기까지. 오늘도 본론은 여러분의 성장입니다.
제1·2차 소통의 날부터 AI툴 무제한 지원, 수평적 조직, 조직문화 게이미피케이션, 들이대는 놈만 키운다 =프로리그제까지.
지난 5개월 동안 제가 했던 말을 아래 두 글에 모아두었던 것은 아시죠?
👉 조직관리 시스템 V1.0 선언
👉 민트영어 글로벌 업무지침
기억 안 나시면 지금 다시 보세요.
위 두개 모르시는 임직원님에게는 화 낼껍니다. ㅎ
(읽고 또 읽어서 세뇌 brainwash 시키삼)
핵심은 같습니다.
내 부서, 내 업무에만 머무르지 말고, 사장 마인드 50% + 회원 마인드 50%로 회사 전체를 바라보자는 것.
저도 리더십, 인지심리학, 미래 영어교육시장 트렌드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장이 공부를 하지 않고 우물에 갇혀 있으면, 그 기업은 절대 성장 할 수 없는 시대 입니다.
가두리에 갇힌 물고기는 자신이 갇힌 것도 몰라요!
민트영어로 세계정복을 하려면 제 그릇부터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
10년을 갈고닦은 망치라도, 못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
임직원님들의 현재 부서에서 전문성이 아무리 뛰어나도 세상이 다른 능력을 요구하면 쓰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분야와 연결하고, 새로운 문제까지 풀어내는 **‘경계인(Marginal Man)’**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계인 = 한마디로 부서간의 장벽을 넘나드는 능력을 갖추는 것)
제가 원하는 수평적 조직도 그렇습니다.
직급이나 부서 때문에 좋은 생각과 실행이 막히지 않는 조직.
관련해서 꼭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이 있습니다.
👉 백영재 박사 — AI 시대에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
한국에 있을 때부터 이분의 영상을 전부다 찾아보고, 반복해서 본 것까지 합치면 30번은 넘습니다.
솔직히 백영재 박사님 말을 재미없게 합니다. ㅋㅋ
그래서 너무 지루합니다. ㅠ
그래도 나름 재밌는?(이것도 겁나 지루하지만) 영상을 고르고 골랐으니 약 30분만 투자해 주세요.
'경계인'의 대표적인 예시는 모비매니저
모비매니저님, 일명 장천재박사님의 ‘땅따먹기’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필리핀 강사관리만 하면 되는 포지션 주제에 특허도 2개나 받고, 이제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모비매니저님이 이번에 개발한 'AI수업피드백'은 정말 미쳤습니다.
맨날 모비만 칭찬하니, 사장으로서 다른 임직원들을 위한 공정성을 위해 반박하고 싶은데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반박할게 없는 훌륭한 결과물이니 저는 모비의 땅따먹기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ㅠ
제가 장담컨대
' AI 수업피드백' 시스템은 제대로 수정 검증해서 상용화 되면
민트 회원들은 이제 타 사이트 못갑니다
1타샘들도 이제 민트영어 평생 직장 됩니다.
(AI수업 피드백 관련 내용은 상용화 후에 다시 지켜보기로 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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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피터가 시키는 일에서 생각이 멈추지 마세요.
제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먼지구덩이에서도 서로 다독이며 빠져나갈 방법을 찾는 사람입니다.
실패해도 괜찮으니까,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작게 실행해 보고, 결과까지 챙기는 사람.
그러려면 '피매의 지시의 문장'을 보면 안되고 피매가 그 일을 시키는 이유와 방향을 봐야 합니다.
피매가 시키는 것만 아무생각없이 하는 사람은 실행 하고도 욕먹습니다.
(저랑 겪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 듯 ㅋ)
고로 제가 '업무지시' 할 때 늘 강조한 순서도 같습니다.
①단계 : 피매의 지시를 100% 이해하기 →
②단계 : 100% 이해한 것을 납득하고 공감하기 →
③단계 : 납득하고 공감이 된다면, 방향을 보고 스스로 판단하기
2단계에서 납득이 안 된다면 절대로 피매가 시키는 것을 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저에게 반박을 해야하고 대안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유는 피터도 미래를 다 아는 예언가(또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로 , 업무 지침의 기준은 피터의 기분이 아닙니다.
딱 두가지만 보세요
회사에 도움이 되는가, 회원에게 더 좋은가.
다른말로 해서
시키는 것만 하는 직원 마인드는 반드시 버리셔야 합니다.
제가 여러분보다 앞서 있는 부분이 있다면,
1. 사장으로서 회사 전체를 보고 있다는 점과
2. 회원 페이지를 민트폐인 못지않게 뜯어본다는 점일 겁니다.
여기에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여러분이 같은 시야를 갖추면, 저보다 더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 이런 …쓰고 보니 또 맨날 하던 말이네요. ㅠ 심하게 죄송합니다. ㅠ
그래도 리더의 방향이 매일 바뀌는 것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자기합리화 끝판왕. ㅋㅋ
여러번 강조 했듯이
민트 밖에도 “Winter is coming. (미드 왕좌의게임 대사)” 변화의 겨울은 똑같이 오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를 가도 지금 여러분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직업은 대체 될 수 있습니다.
( 못이 갑자기 사라졌다. 고로 10년동안 갈고 닦은 망치가 필요 없어졌네 )
민트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는 어디서든 통하는 '경계인'을 만드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제 밑에서 버티면, 훗날 치킨집을 하셔도 고객 마음과 사업 구조를 읽는 대박 프랜차이즈 사장님 되십니다.
제게는 현재 네 명의 에이스, ㅈㅎㅊ·ㄱㅊㅅ·ㅅㅎㅅ·ㅎㅈㄱ가 있고, 지금은 ㅊㅅㅈ도 추가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도 너무 배가 고프고 외롭습니다.
위 에이스 5명 가지고는 민트비 세계정복? 택도 없습니다.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부 에이스가 되어, 성과를 내면서 전사적인 주 4일제 회사.
저는 그걸 꼭 해보고 싶습니다.
저도 사장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싶고요. 도와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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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0만원 인센티브 게릴라 이벤트]
[미션내용]
👉 백영재 박사 — AI 시대에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
🎁 위 유튜브 영상 보고, '경계인' 포지션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슬랙 메신저' 쇼셜 댓글로 적어 주세요
[포상]
참여자 전원: 1만 원
피터의 마음을 움직인 글: 5만 원
1등: 10만 원
위 유튜브 영상의 '경계인' 논리에 동의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설득력 있는 반박도 환영합니다. ㅎ
[참여대상]
1. 필수참여자 6인 : ㅈㅅㅇ·ㄱㅅㅈ·ㅊㅅㅈ·ㅅㅇㅇ·ㄱㅎㄱ·ㅂㅊㅎ
2. 나머지 임직원님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세요. (안 해도 상관 없습니다.)
왜 이분들이 필수인지는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힌트는 있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인재상 ( 열정·인성·센스) 가 좋아 다음 1군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거나,
어떤 자리에서 역량을 펼쳐야 본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지 번뇌의 시간을 보내며 피터가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어느 쪽이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피터가 벼르고? 있습니다. ㅋㅋ
[기한]
10월 15일까지 ( 아직 7일이나 남음)
댓글(6)
영어를 공부하면서 제가 A라는 단어를 사용해 문장을 만들었는데, AI가 B라는 단어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B가 영어권 화자에게 더 자연스러운 표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왜 A를 선택했는지, 어떤 맥락에서 사용하려 했는지를 AI가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권 화자와 한국어권 화자의 언어적 사고방식에도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AI가 제시한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왜 B가 더 적절한지, A를 사용하면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질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제가 일하는 공공부문에도 연결됩니다.
사회문제는 어느 한 부서나 기관의 전문성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경계관리자(boundary spanner)의 역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저는 공무원이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협력보다 업무와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부서 간 경계를 넘는 순간 누가 결정할 권한을 갖고, 누가 그 결과에 책임질 것인지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공공부문에 AI가 도입되더라도 이러한 조직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AI는 기존 업무의 정답을 더 빠르게 찾아주는 도구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피터님이 말씀하신 수평적 조직에 공감하면서도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직원에게 부서의 경계를 넘어 생각하라고 요구하기 전에, 조직이 먼저 그 생각을 실행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 분담 구조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이 실행 부담까지 모두 떠안고, 실패의 책임도 혼자 져야 한다면 결국 누구도 새로운 질문을 던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협력을 거부하는 직원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협력할수록 일이 늘어나고 손해를 보는 조직 구조가 문제일까요?
저는 후자에 대한 고민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터매니저님께서 말씀하신 '사장 마인드 50% + 회원 마인드 50%'도 결국 구성원의 태도만으로 완성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성원이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영역과 연결할 수 있도록 조직이 권한을 부여하고, 협력에 따른 부담과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AI 수업 피드백 시스템도 기술적 완성도만큼이나 선생님과 학생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중요하겠지요.
사내 메신저도 있는데 굳이 공개 게시판에 이런 글을 남기신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양한 관점과 질문을 기대하신 것이 아닐까요? ㅎㅎ
그렇다면 이렇게 열심히 질문하고, 때로는 반론까지 제시하는 회원에게도 포상이 있을 거라고 믿겠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포상보다 중요한 것은 제 질문이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는 것이겠지만요. ㅋㅋㅋ
깊이 있는 통찰과 날카로운 질문이 담긴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조직이 먼저 실행할 권한과 책임 분담 구조를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100% 공감합니다. 이 부분은 사장님이신 피매님께서 직접 등판해 해명(?)하시면 자칫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실제 오랜 기간 일해온 직원의 입장에서 생생한 경험담을 곁들여 답변을 다는 것이 맞겠다 싶어 슬쩍 끼어들어 봅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어도 민트영어는 실패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지 않는 조직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저 역시 사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몇 번 시원하게 호로록 말아먹어 본 유경험자입니다. (물론 손대는 것마다 망치면 그건 전혀 다른 케이스겠죠) 가끔 그때의 실패 경험들이 콕 집어서 회자될 때면 속으로 이불킥을 하게 되는 부끄러운 모먼트가 있긴 합니다... ㅎㅎ
하지만 그럴 때마다 피매님께서는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 아니냐. 그럼 됐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라며 리스크 감수에 대한 직원의 부담감을 확 덜어주십니다. 제안한 사람이 이른바 '독박'을 쓰고 실패의 책임까지 온전히 져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든든한 환경 덕분에 저는 요즘, 혹시 훗날 좋은 결과로 이어질까 싶어 회사에 별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개인적인 '낚싯대'를 몇 개 던져놓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좋고, 안 나와도 큰 시간이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니 즐거운 마음으로 느긋하게 찌가 움직이길 지켜보는 중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인 시도를 부담 없이 추진해 볼 수 있는 환경이라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도 높게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주신 글 덕분에 '경계관리자(boundary spanner)'라는 훌륭한 개념도 새롭게 얻어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특히 실패를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다음 시도를 격려해 주신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일하는 공공부문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권한과 책임의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말씀을 읽으면서 실패를 용인하는 조직문화와 함께, 구성원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업무 부담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조직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계관리자라는 개념이 이렇게 대화의 연결고리가 되었네요.
저 역시 현장에서 실무와 프로젝트를 리드하며 늘 염두에 두고 적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다각도로 고민해 해결책을 제안해 보지만, 혼자만의 시야에는 분명 한계와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스스로도 늘 '무언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이럴 때 아무런 이견 없이 "바로 추진하시죠" 하고 의견이 모아지면 오히려 '내 아이디어가 완벽한 최선은 아닐 텐데' 하는 불안감과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그럴 때 제가 미처 보지 못한 빈틈을 지적해 주고, 더 나은 대안을 함께 완성해 나갈 동료들의 '건강한 태클'이 제게도 늘 절실합니다.
(마침 이번 AI 피드백 시연에서도 여러 직원분들이 주신 날카로운 피드백 덕분에 저 혼자서는 보지 못했던 맹점들을 많이 채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상급자의 지시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회원'이라는 본질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대안을 찾는 문화. 앞으로 이 일하는 방식이 전사적으로 잘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