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일까요
똑같은 유리인데도 어떤 것은 작은 충격에 산산조각이 나고, 어떤 것은 강한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도 유리와 닮아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단단한 강화유리 같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작은 유리컵처럼 쉽게 깨지는 사람일 수도 있다.
많은 사람은 강화유리 같은 사람을 부러워한다. 어떤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흠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화유리도 결코 깨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단단한 강화유리라도 모서리에 충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날 수 있다.
그리고 한 번 깨진 강화유리는 수많은 작은 알갱이로 흩어져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반면, 쉽게 금이 가고 깨지는 유리도 있다. 작은 충격에도 상처를 입지만, 깨진 조각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이면 다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때로는 그 틈을 메운 접착제가 이전보다 더 단단한 연결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쉽게 상처받는다고 해서 약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 상처를 입고도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람은 그 나름의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굳이 강화유리 같은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그런 사람이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자신이 강화유리처럼 단단한 사람이라면, 다른 누군가처럼 여리고 섬세해지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강화유리든, 쉽게 깨지는 유리든, 어쩌면 유리가 아닌 전혀 다른 무언가이든.
그 어떤 모습이라도 괜찮다.
너는 너이고,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이니까.
그러니 다른 누군가가 되기 위해 애쓰지 말고, 너만의 모습으로 너만의 길을 걸어가면 된다.
댓글(5)
혹시 돌덩이라는 노래 아시는지요? 2020년에 이태원클라쓰라는 드라마의 ost로 나왔었는데요,
노래 가사에 이런 말이 나와요.
깎일수록 깨질수록 더욱 세지고 강해지는 돌덩이.
어쩌면 사람의 인생도 누군가에 의해, 어떠한 흐름에 의해 깎이고, 깨지고..
그렇게 살아지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까 사람의 인생에서 고난은 꼭 나쁜것만은 아닌거죠.
5학년이시라고 프로필에 적혀 있던데 제가 5학년때 사춘기+충격이 있었던 터라 달든님의 남은 5학년, 그리고 살아가실 삶도 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나보다 나이가 4살은 많아 보이는...
(그나저나 난 왜 달든이의 반모 목록에 없을까... 속상...)